환경과학원, 과불화화합물 분석기술 전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아시아 태평양지역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12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을 실시했다.
*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Persistant Organic Pollutants) : 독성, 잔류성, 생물 농축성 및 장거리 이동성을 가진 유해화학물질로 스톡홀롬협약의 규제 대상물질인 다이옥신, 폴리염화비페닐, 과불화화합물 등 34종을 총칭
이번 교육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인 대기 중 스톡홀름협약에 따라 관리 강화되는 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의 시료 채취, 전처리, 기기분석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적어도 1개의 탄소와 불소 3개의 결합(CF3-) 또는 적어도 1개의 탄소와 불소 2개의 결합(-CF2-)으로 이루어진 유기화학물질로 자동차, 반도체, 식품포장재, 일상 생활용품(프라이팬, 오염방지 카펫, 방수 기능의 등산복 등)의 방염, 방수 코팅제 및 포소화약제로 사용
우리나라는 스톡홀름협약 이행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유엔환경계획의 ‘전 지구적 집중 감시 계획(GMP)*’의 일부로, 2005년부터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집중 감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부터 매년 분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전 지구적 집중 감시 계획(Global Monitoring Plan) : 스톡홀름협약 이행의 실효성 평가를 위해 UNEP에서 주관하는 전 지구 차원의 POPs 모니터링사업으로 전 세계 5개 권역 그룹을 구성하여 대륙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동아시아지역 POPs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있음
스톡홀름협약 (Stockholm Convention)이란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국제적 규제를 위해 2004년 5월에 발효된 국제협약으로 현재 34종의 물질이 협약의 규제 대상 물질로 등재되어 있다.
올해 교육에서는 독성이 강하고 장거리 이동성이 있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동아시아 국가들과 각국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대책도 논의했다.
또한 기존 참여국인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동아시아 지역 국가 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와의 협력으로 파푸아뉴기니가 처음으로 참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교육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분석기술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고,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고문헌
〮 환경부
〮 환경부
〮 국립환경과학원
(23ME-069) 환경과학원, 과불화화합물 분석기술 전수.pdf(다운로드 : 38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