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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허드·맥도널드 제도, H5N1 조류독감으로 남방코끼리물범 8,500여 마리 폐사

환경분야
자연보전
국가
호주호주
출처
https://noticiasambientales.com/animals/ecological-alert-on-australias-islands-over-8500-elephant-seals-found-dead-on-their-shores/
게시일
2026.06.30
내용

■ 현황 및 피해 규모

○ 호주령 허드·맥도널드 제도(Heard and McDonald Islands)에서 야생동물의 대규모 폐사가 발생함. 이 제도는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아남극 지역의 생태 보전지임.

○ 2025년 10월~2026년 1월 드론 조사 결과, 남방코끼리물범(southern elephant seal) 새끼 8,573마리가 폐사함. 이는 허드 섬 내 출생 개체의 62%에 해당하는 수치임.

○ 같은 기간 킹펭귄(king penguin)·젠투펭귄(gentoo penguin) 새끼도 1만 7,000마리 중 약 1만 3,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산됨.

○ 연구진은 드론을 활용해 약 1,600km²의 조사 면적을 분석함. 이를 통해 동물 군집을 교란하지 않고 접근 불가 지역의 데이터를 확보함.

■ 원인 분석

○ 연구진은 이번 폐사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인플루엔자 A(H5N1) clade 2.3.4.4b 바이러스를 지목함. 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 야생동물 사이에서 조류독감을 확산시키고 있는 변종임.

○ 바이러스는 2025년 8월경 프랑스령 아남극 크로제 제도(Crozet Islands)에서 이동해 온 동물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됨.

○ 유전자 분석 결과, 이번 발생은 남조지아(South Georgia) 등 인근 지역에서 관찰된 코끼리물범 대규모 폐사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

■ 생태적 특성 및 보전 과제

○ 허드·맥도널드 제도는 외래종과 상주 인원이 없어 세계에서 가장 원시 상태가 보전된 섬 환경 중 하나임. 남방코끼리물범, 남극물개(Antarctic fur seal) 등 극한 환경에 적응한 대형 군집이 서식함.

○ 전문가들은 H5N1이 기후변화·해양 환경 변화 등 기존 위협에 더해 새로운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경고함. 특히 격리된 번식 군집은 외부 질병에 대한 자연 방어력이 부족해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함.

○ 이에 따라 연구진은 이 같은 자연 보호 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가 해양 생물다양성 보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함.

■ 용어 설명

* 남방코끼리물범(southern elephant seal): 지구상 가장 큰 해양 포유류 중 하나로, 아남극 해안에서 번식과 육아를 하는 종.

* 인플루엔자 A(H5N1) clade 2.3.4.4b: 전 세계 야생동물 사이에서 조류독감을 확산시키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변종.

* 크로제 제도(Crozet Islands): 이번 발생에서 바이러스 유입 경로로 추정되는 프랑스령 아남극 군도.

태그
#남방코끼리물범 #H5N1조류독감 #허드맥도널드제도 #야생동물폐사 #아남극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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