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뉴스

아르헨티나, 바카 무에르타 프랙킹 폐기물 처리 부실로 주민 건강 위협

환경분야
자원순환
국가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출처
https://dialogue.earth/en/energy/mountains-of-fracking-waste-are-polluting-the-environment-in-argentina/
게시일
2026.06.18
내용

■ 오염 현황 및 피해

○ 아르헨티나 뉴켄(Neuquén) 주의 셰일 유·가스전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에서는 주(州) 석유의 97% 이상, 가스의 90% 이상이 프랙킹(수압 파쇄법) 방식으로 채굴됨.

○ 생산 확대와 함께 폐기물 발생량도 급증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분의 1 이상 증가했으며, 미처리 폐기물이 주거지역 인근에 산처럼 쌓인 상태임.

○ 인근 주민들은 강한 악취와 함께 눈·코·입 자극, 호흡 곤란, 두통을 겪고 있다고 증언함. 소각로 가동 당시 증상은 더욱 심했으며,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집중된 지역에서 피해가 두드러짐.

■ 폐기물 처리 실태

○ 프랙킹은 지하 주입정에 폐기되는 액상 폐수와 고형 슬러지 두 가지 폐기물을 발생시킴. 북미 일부 국가에서는 폐수의 70%까지 재활용하나, 아르헨티나는 95% 이상을 지하에 주입해 처리함.

○ 주(州) 규정은 고형 폐기물을 고온로 소각 처리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실제 처리 능력이 발생량을 지속적으로 밑돌면서 처리되지 못한 폐기물이 계속 쌓이고 있음.

○ 뉴켄 주에는 현재 5개 안전매립지와 5개 처리 시설이 운영 중이며, 이 중 3개 처리 시설은 오염 관련 법적 분쟁이 제기됐거나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코마르사(Comarsa) 오염 사례

○ 뉴켄 서부산업단지(PINO) 내 폐기물 처리업체 코마르사(Comarsa)는 2009년부터 처리 능력을 초과하는 폐기물을 수용한 혐의로 기소됨.

○ 검찰에 따르면, 약 35만 세제곱미터의 폐기물이 콘크리트 격벽을 넘쳐 맨땅에 그대로 쌓인 채 방치된 상태임. 해당 소송 변호인은 벤젠·납·비소 등 유해 성분에 의한 토양·대기 오염이 발생했다고 주장함.

○ 코마르사는 2024년 시추 폐기물 처리 허가를 취소당하고 소각로가 철거됐으며, 약 115킬로미터 떨어진 외곽 부지로 폐기물을 이송하라는 명령을 받음.

■ 대응 및 향후 계획

○ 뉴켄 주 환경부 장관 에스테베스(Leticia Esteves)는 신규 매립지 허가를 중단하겠다고 밝힘. 아울러 석유기업들이 채굴 현장에서 현대적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임.

○ 에스테베스 장관은 현재 매립지들이 적법하게 허가된 시설임을 강조하면서도, 해당 부지는 영구적으로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희생 지대'가 됐음을 시인함.

○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기업 YPF(Yacimientos Petrolíferos Fiscales)는 아녜로(Añelo) 인근 17킬로미터 지점에 폐기물 처리 시설을 개발 중임.

○ 뉴켄 주지사는 올해 연두교서에서 코마르사 부지에서 이미 13만 9,000톤의 폐기물이 반출됐다고 밝힘.

■ 용어 설명

* 프랙킹(Fracking, 수압 파쇄법): 물·모래·화학물질을 고압으로 암반에 주입해 균열을 만들고 석유·가스를 추출하는 기술임. 폐수·고형 폐기물 발생과 지진 유발 가능성 등 환경 문제와 연관됨.

태그
#프랙킹 #바카무에르타 #폐기물오염 #환경오염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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