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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양관측망(OOI) 대규모 해체 착수…과학계, 전 지구 관측 역량 위기 경고

환경분야
물환경
국가
미국미국
출처
https://dialogue.earth/en/ocean/we-really-are-going-blind-scientists-warn-the-world-is-losing-sight-of-the-ocean/
게시일
2026.06.18
내용

■ 해양관측망(OOI) 해체 현황

○ 해양관측망(OOI, Ocean Observatories Initiative)은 태평양·대서양 5개 지점에서 해양 온도·CO₂·pH 등을 관측하는 미국의 주요 해양 관측 네트워크임.

○ 구축에 3억 6,800만 달러(약 5,000억 원)가 투입된 이 시스템을,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지난달 대규모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함.

○ 향후 15개월 안에 5개 지점 중 4개가 해체될 예정이며, 태평양 지점에서는 이미 장비 철수가 시작됨. NSF는 사업 취소가 아닌 지원 범위 조정이라는 입장을 밝힘.

○ 이번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기후과학 연구 지원을 잇달아 축소하는 흐름의 일환임. 미국국립대기연구소(NCAR) 폐쇄 시도 등도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임.

■ 전 지구적 해양 관측 역량 약화

○ 과학계는 이번 사태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라고 경고함.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도 장기 관측 시스템의 실질 예산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임.

○ 스타피시 바로미터(Starfish Barometer) 보고서는 주요 관측망이 전 세계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함. 특히 계류 부표·연구선 기반 관측은 팬데믹 이후 예산 제약과 인력 부족으로 감소하고 있음.

○ 유럽에서는 해양 표면의 이산화탄소(CO₂) 관측이 자금 부족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 지구 탄소 수지 산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음.

■ 관측 공백의 파급 영향

○ 관측망 약화로 탄소 순환·기후변화 이해에 공백이 발생하며, 기상 예보와 수산자원 관리 등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도 영향이 우려됨.

○ 국제 해양과학기관 머캐이터 오션 인터내셔널(Mercator Ocean International)의 카리나 폰 슈크만은 관측 역량 약화가 해양 보호 능력 상실로 이어진다고 경고함.

○ 장기 해양 관측은 3~5년마다 경쟁적으로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구조적 어려움이 있으며, 각국의 실질 예산 감소가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

■ 용어 설명

* 계류 부표(moored buoy): 해저에 고정된 앵커에 연결하여 장기간 한 지점에서 해양의 온도·압력 등을 지속 측정하는 관측 장비

* 탄소 수지(carbon budget): 인간 활동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와 해양·육상 생태계가 흡수하는 양 사이의 균형을 나타내는 지표

태그
#OOI #해양관측망 #트럼프 #탄소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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