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뉴스

영국 페어 아일, 스코틀랜드 최고 수준 PFAS 오염 확인... 해수 비말이 유력 원인

환경분야
환경보건
국가
영국영국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6/jun/02/toxic-pfas-drinking-water-scotland-how-fair-isle-island-forever-chemicals
게시일
2026.06.12
내용

■ 오염 현황

○ 영국 최외딴 유인도 페어 아일(Fair Isle)의 음용수에서 2024년 스코틀랜드 내 최고 수준의 PFAS(과불화화합물)가 검출됨.

○ 섬에는 공장·소방서·군사기지 등 전형적인 PFAS 오염원이 없어, 오염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

○ 스코틀랜드 전체 공공 음용수는 현행 안전 기준치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주민은 오염 사실이 알려진 이후 자체적으로 식수를 필터링하고 있음.

■ 해수 비말 유입 경로

○ 스톡홀름대학교 등 여러 기관 소속 과학자들이 음용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PFAS 성분이 해수 비말(seaspray)·거품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됨.

○ PFAS는 물과 공기의 경계면에 달라붙는 계면활성 특성으로 파도 기포를 통해 농축됨. 해수 거품의 PFAS 농도는 해수보다 훨씬 높음.

○ 기포 또는 비말 형태로 공기 중에 오른 PFAS는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음. 면적이 작고 폭풍에 자주 노출되는 페어 아일에 고농도로 축적된 것으로 분석됨.

○ 스코틀랜드워터(Scottish Water)는 2019년 조류 관측소 화재와 소형 비행장의 소화 거품을 오염원으로 지목함.

○ 다만 화재 기록상 소화 거품은 사용되지 않았으며, 스코틀랜드 국립신탁(National Trust for Scotland)도 해당 비행장에서 PFAS 미함유 제품만 사용한다고 확인함.

■ 광역 확산 현황

○ 오크니·헤브리디스 등 스코틀랜드 내 외딴 호수들도 유럽연합(EU)이 제안한 PFAS 환경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페어 아일이 고립된 사례가 아님을 보여줌.

○ 덴마크에서도 최근 해안 인근 지하수와 지의류에서 해수 비말로 유입된 PFAS가 확인됨. 남극 바닷새에서도 PFAS가 검출되었으며, 이는 주요 해류의 흐름을 거슬러 오염이 확산되었음을 보여줌.

■ 모니터링 공백 및 대응 현황

○ 스코틀랜드 환경보호청(Sepa)은 2018년 이후 PFAS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2025년 실시한 검사 결과도 연내 공개 약속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음.

○ 영국 전역에 대기 중 PFAS를 측정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으며,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의 공식 대기 모니터링 네트워크도 해양 기원 오염을 감지하기에 적합하지 않음.

○ 영국 정부는 지난 12월 PFAS 장기 계획 수립을 약속했으나, 환경 네트워크 키모(Kimo)는 불충분하다고 비판함. 키모는 해안 고위험 지역 파악과 가축·농지·식수원의 내륙 이전을 담은 자체 방안을 발표함.

■ 용어 설명

* PFAS(과불화화합물, 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 불리는 인공 화학물질군. 조리기구·방수 의류·소화 거품 등에 사용되며, 체내 축적 및 독성 우려가 있음.

태그
#PFAS #영원한화학물질 #해양오염 #음용수오염 #페어아일

상세 검색

상세검색폼
~
환경분야
대륙/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