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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구팀, 단독으론 안전한 농약도 복합 노출 시 암 위험 150% 높아짐

환경분야
환경보건
국가
전세계-공통전세계-공통
출처
https://www.discovermagazine.com/is-there-a-link-between-pesticides-and-cancer-a-mixture-of-chemicals-may-drive-the-risk-49174
게시일
2026.06.11
내용

■ 연구 배경 및 개요

○ 농약과 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연구들은 주로 단일 물질을 하나씩 검토해 왔음. 그러나 실제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농약에 동시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이 접근법의 한계가 지적되어 왔음.

○ 이에 프랑스 국립지속가능개발연구소(IRD)·툴루즈 대학교 연구팀은 복합 노출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수행함. 결과는 2026년 국제 학술지 《Nature Health》에 게재됨.

○ 연구팀은 2014~2019년 페루 농업 지역에서 농약 확산 현황을 6년간 추적해 노출 분포 지도를 작성함. 이를 15만 명 규모의 환자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하여 암 발생 위험을 분석함.

○ 분석 대상은 약 30종의 농업용 화학물질이며, 이 중 단독으로 발암성이 인정된 물질은 없음.

■ 주요 연구 결과

○ 연구 결과, 농약에 노출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평균 150%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미국 데이터를 분석한 별도 연구(Frontiers)에서도, 농약 다사용 지역 거주만으로도 흡연에 준하는 암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 바 있음.

○ 연구 지역 주민들은 평균 12종의 농약에 동시에 노출되고 있었으며, 연구팀은 단일 물질이 아닌 이러한 '복합 노출'이 암 위험을 높이는 핵심 요인임을 확인함.

○ 농약 혼합물은 간세포의 기능을 유지하고 세포 정체성을 보존하는 과정을 교란할 수 있음. 이로 인해 간이 감염이나 염증에 취약해질 수 있으며, DNA 손상이나 내분비계 교란으로도 이어질 수 있음.

○ 연구팀은 외견상 건강한 간 조직에서도 암 형성 이전부터 유전자 교란이 이미 진행되고 있었음을 확인함. 이는 피해가 진단 수년 전부터 조용히 시작됨을 시사함.

■ 기후변화와의 연관성 및 향후 과제

○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농약의 확산 경로와 노출 수준에 영향을 미쳐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함.

○ 극단적 기상현상으로 해충이 늘어나면 농민들이 작물 보호를 위해 농약 살포량을 늘리게 되어, 주민들의 노출 수준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음.

○ 연구팀은 농약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다른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 용어 설명

* 내분비계 교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계의 정상 기능을 방해하는 것으로, 생식·성장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태그
#농약 #복합노출 #암발생위험 #환경보건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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