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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푸아 열대빙하 95% 소실…2030년대 이전 완전 소멸 전망

환경분야
기후대기
국가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6/may/27/witnessing-the-disappearance-of-indonesia-eternity-glaciers
게시일
2026.06.05
내용

■ 현황 및 피해 규모

○ 인도네시아 서파푸아(West Papua) 푼착자야(Puncak Jaya)산에는 현지어로 '영원한 눈', 영어로 '영원빙하(eternity glaciers)'로 불리는 열대빙하가 있음. 이는 오세아니아에 남아 있는 마지막 열대빙하임.

○ 남아 있는 두 빙하 중 규모가 큰 빙하는 2002년 이후 면적의 95%를 잃었으며, 인도네시아 연구진이 지난달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파푸아 열대빙하 전체는 1980~2024년 사이 질량의 97%가 소실됨.

○ 원래 6개였던 빙하 중 4개는 이미 완전히 사라졌으며, 연구진은 나머지 2개도 2030년대 이전에 소멸될 것으로 전망함.

○ 2024년 12월 발표된 별도 연구는 위성영상과 디지털화된 지도를 활용해 1850년 대비 빙하 면적이 99% 이상, 2018년 마지막 조사 이후에도 약 65%가 줄었음을 확인함.

■ 원인 분석

○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탄소오염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을 약 1.4℃ 상승시켰으며, 이는 열대빙하 소실의 직접적 원인임.

○ 푼착자야 빙하는 지구상에서 강수량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에 위치하며, 2023~2024년의 강한 엘니뇨(El Niño) 현상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됨.

■ 조사 및 기록 활동

○ 환경단체 프로젝트 프레셔(Project Pressure)의 클라우스 티만(Klaus Thymann) 대표는 2024년 11월 2주간의 탐사를 이끌며 드론과 위성측위 시스템을 활용한 사진측량(photogrammetry) 조사를 수행함.

○ 이번 탐사는 지리공간 기술 기업 트림블(Trimble), 픽스포디(Pix4D)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위성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드론이 활용됨. 위성조사는 구름·지형 그늘·재방문 주기 문제로 정밀도에 한계가 있는 반면, 드론은 짧은 구름 없는 시간대를 활용해 정밀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음.

○ 탐사의 또 다른 목적은 빙하가 완전히 소멸되기 전에 3D 모델을 구축하는 '디지털 노아의 방주'를 만드는 것임.

■ 향후 전망 및 영향

○ 현재 기후 대응 최선의 시나리오에서도 2100년까지 전 세계 빙하 질량의 4분의 1이 소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식수와 식량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됨.

○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교(Friedrich-Alexander-University Erlangen-Nürnberg)의 다비드 이벨(David Ibel) 연구원은 빙하가 향후 수백 년간 재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 지역사회와 후대에 회복 불가능한 손실이 될 것이라고 밝힘.

■ 용어 설명

* 사진측량(photogrammetry): 사진이나 영상을 이용해 물체의 형태·위치·크기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로, 드론 촬영 이미지를 기반으로 3D 지형 모델을 만드는 데 활용됨.

* 엘니뇨(El Niño): 태평양 적도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기후 현상으로, 강수·기온 등 전 지구적 날씨 패턴에 영향을 미침.

태그
#열대빙하 #푼착자야 #기후변화 #빙하소실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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