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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팀, 기후변화로 전 세계 식물 종 최대 16%가 서식지 90% 이상 소실 전망

환경분야
자연보전
국가
전세계-공통전세계-공통
출처
https://www.dailysabah.com/life/environment/plant-species-face-major-habitat-loss-as-climate-changes-study?gallery_image=undefined#big
게시일
2026.06.04
내용

■ 연구 개요

○ 예일대·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전 세계 관다발식물(vascular plant) 6만 7천여 종의 미래 서식 가능 범위를 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진 관다발식물의 약 18%에 해당하며 결과는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됨.

○ 2081~2100년의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수백만 건의 식물 위치 기록을 분석하였으며, 온도·강수량·토양·토지 이용 등 복합적인 환경 조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함.

■ 주요 연구 결과

○ 분석 결과, 대상 종의 7~16%가 현재 서식지의 90% 이상을 잃을 수 있어 높은 멸종 위험에 처할 것으로 나타남.

○ 위기 종의 예로는 캘리포니아 고유종인 카탈리나 아이언우드(Catalina ironwood), 4억 년 이상의 계통을 지닌 청색 스파이크모스(bluish spike-moss), 호주를 대표하는 유칼립투스(Eucalyptus) 속(屬)의 약 3분의 1이 포함됨.

○ 연구팀은 식물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시나리오와 현실적 이동 속도를 비교했으나, 두 경우의 멸종률이 유사하게 나타남. 이는 이동 속도보다 적합 서식지의 절대적 감소가 핵심 원인임을 시사함.

■ 분석 방법론

○ 연구팀은 식물 서식지를 온도·강수량·토양·토지 이용·그늘 등 복합적인 환경 조건의 집합으로 정의하고, 기후변화가 이 조건들이 동시에 충족되는 면적 자체를 줄인다는 점에 주목함.

○ 이를 '기후 포락선(climate envelope)'의 이동 개념으로 설명하며, 온도 상승만이 아니라 복합 조건의 소실이 서식지 감소를 유발한다고 분석함.

■ 지역별 전망

○ 북극권의 한랭 적응 식물은 극한 기후 면적 감소로 서식지를 잃고, 미국 서부·지중해성 기후 지역은 가뭄 심화·토양 수분 감소·산불 증가로 위협을 받을 전망임.

○ 반면 지구 육지 면적의 약 28%에서는 이동해 온 종들로 인해 국지적 식물 다양성이 증가할 수 있으나, 연구팀은 이를 전반적인 개선으로 볼 수 없다고 밝힘.

○ 역사적으로 공존한 적 없는 종들이 새로운 조합을 이루는 '신규 군집(novel communities)'이 형성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호작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연구팀은 밝힘.

■ 연구의 시사점

○ 연구팀은 서식지 감소가 주요 원인인 경우, 식물을 새 서식지로 옮기는 '보조 이주(assisted migration)' 전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함.

○ 또한 식생 감소가 생태계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줄이고, 이는 온난화를 심화시켜 식물에 다시 피해를 주는 피드백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연구팀은 식물 다양성 보전이 자연 자체를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인류 사회를 지탱하는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함.

■ 용어 설명

* 관다발식물(vascular plant): 물과 양분을 운반하는 관다발 조직을 가진 식물로, 지구상 대부분의 식물이 이에 해당함.

* 기후 포락선(climate envelope): 특정 종이 생존할 수 있는 기후 조건의 범위를 의미하며, 기후변화에 따라 이동하거나 축소될 수 있음.

* 보조 이주(assisted migration): 기후변화로 스스로 이동하기 어려운 식물 종을 인위적으로 새로운 적합 서식지로 옮기는 보전 전략.

태그
#기후변화 #식물서식지 #생물다양성 #멸종위기 #생태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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