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뉴스

미국 서부, 역대 최저 적설량으로 물 부족·산불 위기 고조

환경분야
기후대기
국가
미국미국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us-news/2026/may/11/critically-low-snowpack-west
게시일
2026.05.25
내용

■ 측정 기술 및 경보

○ 에어본 스노 옵서버토리(Airborne Snow Observatories)는 라이다(Lidar)로 적설 깊이를 3cm 이내 오차로 정밀 측정함.

○ 초당 약 80만 회의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는 이 기술로, 각 주(州) 수자원 관리자들이 공급량을 예측함.

■ 현황 및 피해 규모

○ 올해 미국 서부 적설량은 연간 최고점에 달해야 할 시기에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함. 캘리포니아 전체 적설량은 4월 1일 기준 평년의 18%에 불과하며, 이후에도 계속 감소함.

○ 에어본 스노 옵서버토리 CEO 톰 페인터(Tom Painter)는 관측 기록에 전례 없는 수준의 적설 손실이라고 평가함.

○ 미국 가뭄 모니터(US Drought Monitor) 최신 자료에 따르면, 본토 48개 주의 60% 이상이 가뭄 상태임. 이는 2000년 모니터 시작 이래 가장 광범위한 봄 가뭄임.

○ 네바다주의 봄철 설융수 발생이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겨짐. 수백만 명에게 식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콜로라도강 주요 저수지도 이미 수위가 낮아 보충이 어려운 상황임.

■ 원인 분석

○ 기록적으로 따뜻했던 겨울과 3월의 이상 고온이 서부 적설량을 급감시킴. Climate Central은 열을 가두는 오염물질이 유발한 기후변화가 원인이라고 분석함.

○ 서부 산악 지대는 늦여름까지 눈이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수자원 인프라가 구축되어 왔으나, 기후 위기로 인해 이 전제가 무너지고 있음.

■ 향후 전망

○ 눈이 예년보다 일찍 녹으면 지표면이 수개월 앞서 건조해져 산불 위험이 높아짐. 이미 남동부에서 '여름 규모' 산불이 발생 중이며, 서부 전역에서도 광범위한 산불이 우려됨.

○ 네바다주 부(副)기후학자 톰 알브라이트(Tom Albright)는 올해와 같은 가뭄이 앞으로 점점 더 이례적이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함.

■ 용어 설명

* 라이다(Lidar):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반사 시간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 적설 깊이와 지형을 3차원으로 정밀 측정하는 데 활용됨.

* 설융수(雪融水): 봄철 산의 눈이 녹아 하천·저수지로 유입되는 물. 미국 서부 지역 수자원 공급의 핵심 역할을 함.

태그
#적설량 #서부가뭄 #기후위기 #수자원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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