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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 화학물질·기후변화 동시 노출이 생식력에 복합 악영향 가능성 제시

환경분야
환경보건
국가
미국미국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26/apr/26/toxic-exposure-climate-crisis-study
게시일
2026.05.07
내용

■ 연구 개요

○ 오리건 주립대학교(Oregon State University) 수잔 브랜더(Susanne Brander) 연구팀이 내분비계 교란물질과 기후변화의 복합 노출이 생식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동료 검토 연구를 발표함. 177편의 선행 연구를 문헌 고찰 방식으로 검토하여, 인간·야생동물·무척추동물에 대한 두 요인의 복합 영향을 분석함.

○ 각 요인이 단독으로 생식력에 미치는 영향은 기존 연구에서 충분히 다뤄졌으나, 두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상황을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음.

■ 연구 배경

○ 워싱턴대학교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는 전 세계적으로 생식력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힘. 2050년까지 세계 국가의 4분의 3 이상이 인구 대체 수준 이하 출산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공동 저자 샤나 스완(Shanna Swan)이 참여한 2017년 연구에서는 서구권 남성의 정자 수가 40년간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음.

■ 주요 연구 결과

○ 두 스트레스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면 생식력 저하 효과가 단순 합산을 넘어 증폭될 수 있음. 연구 책임자는 이 복합 효과가 "심각하게 우려스러운(alarming) 수준"이라고 밝힘.

○ 프탈레이트(phthalates), 비스페놀(bisphenol), 과불화화합물(PFAS) 등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생물종 전반에 걸쳐 유사한 생식 피해를 유발함. 예를 들어 프탈레이트는 무척추동물의 정자 형태 변형과 설치류의 정자 형성 장애와 관련되며, PFAS는 인간의 정자 질 저하 및 호르몬 교란과 연관됨.

○ 기후변화로 인한 열 스트레스·온도 상승은 인간의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미치며, 어류·파충류·양서류에서는 기온 변화가 성별 결정 균형을 교란할 수 있음.

○ 내분비계 교란물질 역시 환경적 성 결정에 영향을 미쳐, 두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면 같은 종류의 피해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진은 밝힘.

■ 대응 방향

○ 연구진은 스톡홀름 협약(Stockholm Convention)에 따른 DDT·PCB의 글로벌 사용 감소를 효과적인 선례로 제시함.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억제와 유해 화학물질 감축 양측 모두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의 Katie Pelch 선임연구원도 연구의 과학적 근거를 높이 평가함. 복수의 스트레스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면 피해 기전이 달라도 적어도 상가적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동의함.

■ 용어 설명

* 내분비계 교란물질(Endocrine-Disrupting Chemicals, EDC): 호르몬 시스템을 방해하는 화학물질로, 플라스틱 제품·농약·소비재에 널리 포함됨.

* 과불화화합물(PFAS): 방수·코팅 소재 등 다양한 소비재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정자 질 저하 및 호르몬 교란과 관련이 있음.

* 상가 효과(Additive Effect): 두 가지 이상의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때 각 영향이 합산되어 나타나는 효과.

태그
#내분비계교란물질 #PFAS #기후변화 #생식독성 #환경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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