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뉴스

영국 케임브리지대, AI 데이터센터의 지표면 온도 상승 효과 규명

환경분야
기후대기
국가
전세계-공통전세계-공통
출처
https://edition.cnn.com/2026/03/30/climate/data-centers-are-having-an-underrported
게시일
2026.04.13
내용

■ 연구 개요

○ 영국 케임브리지대 지구관측 그룹 안드레아 마리노니(Andrea Marinoni) 부교수 연구팀이 AI 데이터센터의 열 방출이 주변 지표면 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함. 해당 연구는 아직 동료 검토(peer review)를 거치지 않은 상태임.

○ 연구팀은 원격 센서로 수집한 20년치 온도 데이터를 AI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의 위치 정보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분석을 수행함.

○ 분석 대상은 주거·제조업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밀도 도시 지역을 제외한 6,0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임. 이 과정에서 계절적 요인과 지구온난화 추세 등도 별도로 제거함.

■ 주요 연구 결과

○ 데이터센터 가동 이후 주변 지표면 온도가 평균 화씨 3.6도(약 섭씨 2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극단적인 경우 최대 화씨 16.4도(약 섭씨 9.1도)까지 오른 사례도 확인됨.

○ 온도 상승의 영향은 데이터센터 인근에 국한되지 않고, 최대 10km(6.2마일) 범위까지 확산됨. 이로 인해 전 세계 3억 4,000만 명 이상이 영향권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산됨.

○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에서 일관되게 관측됨.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한 멕시코 바히오(Bajio) 지역과 유럽 AI 하이퍼스케일러 거점인 스페인 아라곤(Aragon) 주에서 모두 20년간 약 화씨 3.6도의 원인 불명 온도 상승이 기록됨.

■ 시사점 및 전망

○ 연구팀은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장이 예고된 상황에서, 이미 기후변화로 폭염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함.

○ 마리노니 교수는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이 환경·복지·경제에 걸쳐 사회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AI 수요를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경로를 모색할 시간이 아직 있다고 밝힘.

○ 런던 사우스뱅크대 데버러 앤드루스(Deborah Andrews) 명예교수는 데이터센터 열 배출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힘. 아울러 AI를 향한 '골드러시'가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함.

○ 일부 전문가들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임. 보더스텝 지속가능혁신연구소(Borderstep Institute for Innovation and Sustainability)의 랄프 힌테만(Ralph Hintemann) 선임연구원은 보고된 효과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며 결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함.

○ 힌테만 연구원은 기후변화 측면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생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이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고 덧붙임.

■ 용어 설명

*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 수천 대의 서버를 수용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로, 연면적이 약 9만 3,000㎡(10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규모까지 구축되며, 주로 지난 10년 내에 건설됨.

* 열섬(heat island): 주변보다 기온이 높게 유지되는 국지적 고온 지역으로, 일반적으로 도시화·산업 활동 등에 의해 발생함.

태그
#데이터센터 #열섬효과 #AI환경영향 #지표면온도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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