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산림의 CO₂흡수량 급감에 따른 탄소중립 목표 달성 차질 우려
○ 유럽 과학자들은 산림 훼손으로 인해 이산화탄소(CO₂) 흡수 능력이 감소하면서 EU의 탄소중립 목표가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함
○ 2020~2022년 유럽 산림의 연간 CO₂흡수량은 2010~2014년보다 약 3분의 1 감소해 3억 3,200만 톤 수준에 머물렀으며, 최근에는 더 큰 감소세도 나타나고 있음
○ 산불, 가뭄, 병해충, 과도한 벌목 등이 산림의 탄소 저장 능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됨
○ 현재 산림과 토지 부문은 EU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6%만 상쇄하고 있으며, 이는 필요 수준보다 2% 낮으며 2030년까지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임
○ 연구진은 산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탄소 예산 설정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며,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 또한 벌목량 조절, 다양한 수종 식재 등을 통해 산림의 회복력을 높이고 흡수 능력을 일부 회복할 수 있다고 제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