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부터 PIRP 공개 의무화…하수 오염 저감 계획 투명성 강화
○ 2025년 6월 23일부터 발효된 물(특별 조치)법 제3조에 따라 영국 내 모든 물 회사는 **하수 오염 사고 저감 계획(PIRP)**을 매년 의무적으로 수립하고 공개해야 함
○ 이 계획에는 오염 원인 분석, 모니터링 강화, 인프라 투자,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오염 감소 전략이 포함되어야 함
○ 첫 번째 계획은 2026년 4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매년 4월 1일에 업데이트된 내용과 진척 상황을 보고해야 함
○ 환경청은 이를 엄격히 심사하며, 계획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 위반으로 간주되어 벌금 등 처벌 대상이 됨
○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2030년까지 하수 유출 45% 감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물 기업들의 책임과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함
○ 스티브 리드 환경부 장관은 “이제부터는 물 회사가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지역 수로 오염을 어떻게 해결할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함
■ 자연 기반 솔루션도 법적 의무로…습지·완충지대 활용 보고해야
○ 같은 날 발효된 법 제5조에 따라, 물 회사는 자연 기반 솔루션(Nature-based Solutions) 사용 여부와 방식을 DWMP(배수 및 폐수 관리 계획)에 명시해야 함
○ 예로는 인공 습지 조성, 강변 완충지대(riparian buffers) 설치 등이 있으며, 이는 수질 정화, 생물 다양성 회복, 침식 및 홍수 위험 완화에 기여함
○ 물 회사는 해당 솔루션이 왜 사용되었거나 사용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사 결정 과정과 기대 효과를 투명하게 설명해야 함
○ 정부는 이를 통해 자연 기반 접근이 적극 고려되도록 유도하고, 기존의 물 처리 방식보다 지속 가능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함
○ 스티브 리드는 “이제부터 물 회사들은 자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을 통해 수질 개선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국민에게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