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 상승으로 인한 토양 내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증가 가속화
○ 영국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 연구진이 진행한 국제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토양 내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증가와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음
○ 연구진은 기온 상승이 토양 미생물 군집 내 항생제 내성 유전자(ARGs)와 독성 인자를 증가시킨다는 점을 밝혀냄
○ 해당 유전자는 박테리아를 항생제에 덜 민감하게 만들어, 인체에 해로운 병원균의 내성 감염 위험을 높임
○ 이번 연구는 유전체 분석 등을 통합해 따뜻한 환경이 치료가 어려운 병원균의 생존과 진화를 촉진함을 보여줌
○ 특히 추운 지역에서 온도 상승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나며, 병원균이 더 오래 생존하고 새로운 내성 균주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짐
○ 이는 기후변화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항생제 내성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위기로 작용함을 시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