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 사고로 인한 유해 물질 유출 경고
○ 인도 케랄라주 재난관리청(KSDMA)은 아라비아해에서 전복된 리베리아 국적 컨테이너선 MSC ELSA 3호에서 유해 물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인도 해안경비대의 보고에 따라 대중 경고를 발령함
○ 이 선박은 비진잠에서 코치항으로 향하던 중 토요일 전복되었으며, 현재 해안으로 약 27km 떨어진 토탑팔리 해안 인근에서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음
○ 약 100개의 컨테이너가 바다에 빠져나갔고, 일부는 시속 약 3km로 해안으로 표류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신속 대응 체계 가동 및 환경 피해 최소화 노력
○ 환경 재해 및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케랄라 주 정부는 신속 대응팀(RRT)을 구성해 표류 중인 컨테이너와 해안 기름 유출 위험에 대비하고 있음
○ 총리 주재의 긴급회의에서는 공장보일러국과 오염통제위원회에 RRT 편성을 지시했고, 각 지역 재난관리국과 경찰도 적극 지원 중임
○ 인도 해안경비대는 선박 두 척과 도르니에 항공기를 투입해 해상에 화학 분산제를 살포하는 등 전면 대응에 나섰으며, 해저에 기름이 침전될 가능성에 대비해 수중 정화 계획도 마련되고 있음
○ 해안경비대장 겸 국가 기름 유출 대응계획 책임자는 이번 작전을 직접 지휘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