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기후금융 분류체계(Climate Finance Taxonomy) 초안 발표
○ 인도 재무부는 자국의 기후 목표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을 분류하기 위한 체계인 ‘기후금융 분류체계(Climate Finance Taxonomy)’ 초안을 발표함
○ 이 체계는 그린워싱을 방지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주요 자본 흐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새롭게 제안된 분류체계는 활동 및 프로젝트를 크게 두 가지 범주로 구분함
○ 기후 지원(climate-supportive)은 온실가스 배출 회피 또는 감축, 기후 변화 영향에 대한 적응 활동, 이를 위한 연구개발(R&D) 등을 포함함
○ 전환 지원(transition-supportive)은 절대적인 배출 회피가 어려운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거나 배출 강도를 줄이는 활동 등을 나타냄
○ 초기 적용 대상으로는 ①철강, 시멘트 등 감축이 어려운 부문, ②전력, 교통, 건축 등 완화·적응 효과가 큰 부문, ③농업, 식량, 물 안보 등 기후 적응 및 복원력 구축에 중요한 부문이 포함됨
○ 인도는 207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2030년까지 경제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 45% 감축, 그리고 2030년까지 전력 생산의 약 50%를 비화석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여러 기후 목표를 설정해 두고 있음
○ 인도 재무부에 따르면, 인도의 2030년 기후 목표 달성에는 약 2조 5,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