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뉴스

미국, 쓰레기 소각시설이 PFAS 오염 해결 못한다는 전문가 경고

환경분야
환경보건
국가
미국미국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us-news/2026/may/30/garbage-incinerators-pfas-forever-chemicals
게시일
2026.06.10
내용

■ 현황 개요

○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시민단체들이 미국의 쓰레기 소각시설이 과불화화합물(PFAS, '영구화학물질')의 대기 오염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함.

○ 현재 미국에는 생활·유해폐기물 소각시설 약 100개가 운영 중이며, 이 중 7개가 미네소타주에 위치함.

○ 소각시설 다수가 저소득층 밀집 지역 인근에 운영되고 있으며, 취약계층이 PFAS를 비롯한 유해 오염물질에 집중적으로 노출되고 있어 환경 불평등 문제로 지적됨.

■ 업계 보고서와 전문가 반박

○ 미네소타 자원회수협회(MRRA)는 미네소타 소각시설의 PFAS 배출 감축률이 99.6%에 달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함.

○ 이에 소각 반대 단체 제로번 연합(Zero Burn Coalition)과 독립 전문가들은 해당 보고서가 잘못된 가정과 불완전한 데이터에 기반한다고 비판함.

○ 보고서는 16,000종 이상 존재하는 PFAS 화합물 중 약 50종만 검사했으며, 이 중 상업적으로 통용되는 수백 종도 검사 대상에서 제외됨.

■ PFAS 소각 처리의 기술적 한계

○ 소각시설은 850°C 이상의 고온에서 가동되지만, 전문가들은 PFAS를 완전히 분해하려면 이보다 훨씬 높은 온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함.

○ 소각 과정에서 PFAS는 더 작은 독성 부산물로 변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부산물 대부분은 현재 통용되는 검사 방법으로는 측정하기 어려움.

○ 2023년 가디언지와 학술 연구진이 공동 실시한 검사에서, PFAS 공기 오염 수치가 업계 사용 검사법 대비 최대 76배 높게 나타나 검사 방법의 한계가 드러남.

■ 규제 공백 및 대응 현황

○ 미국 환경보호청(EPA)도 2024년 소각을 통한 PFAS 처리의 신뢰도가 낮다고 공식 인정했으나, EPA의 현행 소각시설 배출 기준에는 PFAS 항목이 포함되지 않음.

○ 제로번 연합의 분석에 따르면 미네소타 소각시설 인근 PFAS 공기 농도는, EPA 음용수 기준을 공기 노출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최대 17배를 초과함.

○ EPA를 상대로 미흡한 배출 기준 개정을 문제 삼아 소송이 제기됐으며, 마이애미·필라델피아·볼티모어에서도 소각시설 폐쇄 운동이 전개되고 있음.

■ 용어 설명

* PFAS(과불화화합물): 물·얼룩·기름에 강하게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는 16,000종 이상의 화학물질 그룹임.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영구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 불리며, 암·선천성 결함·면역 저하·고콜레스테롤·신장 질환 등 여러 건강 문제와의 연관성이 보고됨.

태그
#PFAS #영구화학물질 #쓰레기소각 #환경정의 #환경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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